혜원 신윤복의 삼추가연(三秋佳緣)과 석천주인의 절화기담(折花奇談)
삼추가연은 혜원 신윤복(申潤福, 1758년 ~ 1814년경)이 그린 그림이고
절화가연은 석천주인 이라는 호를 가진 사람이 1809년(순조 9) 쓴 글
요즘 표현으로 하면 석천주인 글. 혜원 신윤복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림이 먼저인지 글이 먼저인지
시대상의 흐름일 뿐 관계가 있을지 없을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림과 글을 보고 즐겁게 상상합니다
그림과 사진은
앞과 뒤의 이야기를
상상에 맡긴다
소설과 영화는
이렇게 뚝 끊어지면
가슴이 답답한데
그림은 내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다니
상상도 못했다
by Harry
절화기담은 ‘꽃을 꺾은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주인공. 일대의 재자(才子) 이생(李生)
여주인공. 이미 머리를 얹은 방씨(方氏)네 계집종으로 열일곱살 난 절세의 미인 순매(舜梅)
'이생'이 우물가에서 '순매'를 보고 한 눈에 반해 벌어지는 애정의 갈등을 노파ㆍ순덕(舜德)ㆍ간난(干鸞)을 끼워넣어 재치 있게 엮어 나간 책이다.
절화기담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참조했으며,
http://www.xn--3e0b8b298g2wdpqv.com/bbs/view.php?id=edata_s5&tp=&s_cate=&page=6&page_num=10&no=152
삼추가연과 절화기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시작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3387844324/posts/1463262953796619/
이은경
<삼추가연(三秋佳緣)> 요즘 미투운동이 활발합니다. 어그러진 성문화, 성폭력… 조선 후기 성문화의 개방추세는 풍속화 뿐 아니라 , 각종 문학작품에도 다투어 등장하지요. 특히 1809년(순조 9년) 씌어진 애정소설 ‘절화기담(折花奇談)’은 혜원의 풍속화와 꼭 닮은 사회상을 그려냈습니다. '절화기담’은 이생이라는 선비가 우물가에서 순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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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늦게 알게되어 전 이벤트?에 참여는 못했습니다
전일까요 후일까요
물론, 그림이 먼저일까 글이 먼저일까 를 이야기 하는 ..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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