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崔北, 1712년 ~ 1760년)
자유로운 영혼
그의 이야기를 읽고
그의 그림을 보면
산수화의 나무로
초가집의 방안에
때로는 메추리로
때로는 야인으로
당신을 그린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by Harry
자는 칠칠
자신의 이름인 북(北)자를 반으로 쪼개서 자를 칠칠(七七)로 지었습니다만,
최북이 49세 때 죽을 것을 알고 자를 칠칠(7×7=49)로 정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열흘을 굶다가 그림 한 점을 팔아 술을 사 마시고는 겨울밤에 눈구덩이에서 얼어죽었는데
이때 최북의 나이가 49세였습니다. 손철주,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효형출판 (feat. 위키백과)
별칭은 최산수(崔山水), 혹은 최순(鶉) 즉, 최메추라기
그림을 두루 잘 그렸는데 산수와 메추라기를 특히 잘 그렸다고 합니다.
호는 호생관
붓(毫) 하나로 먹고 산다(生),
그림을 팔아 먹고 산다고 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팔아 가며 전국을 주유했으니
지금시대에 짠 하고 나타나면 붓과 벼루만 들고
세계여행도 할 것 같은 인물입니다.
이야기
금강산 구룡연(九龍淵)에서
'천하의 명사가 천하의 명산에서 죽는 것이 마땅하다'고
외치며 투신했으나 미수에 그친 일도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남공철의 '최칠칠전'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조선의 반 고흐, 화가 최북
세도가가 자신의 붓솜씨를 트집잡자 분을 내며 자기 손으로 한쪽 눈을 찔러 버렸다.
어쭙잖은 양반이 그림을 강요하자, 자신의 눈을 찔러 외눈박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최북을 알게 된 아티클의 선생님은
‘조선판 고흐’ 라고들 하지만 난 반대일세!! #고흐가네델란드판최북라고 하셨는데
북이 형이 1712년 ~ 1760년 이고, 고흐 형이 1853년 ~ 1890년 이니까
선생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링을 하면 다른 여러 그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참고한 자료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검색어
#최북 #칠칠거사 #호생관 #풍설야귀인 #남공철 #최칠칠전
ohyh45님의 블로그
천천히 읽어보면 내용이 정말 알차게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blog 앞에 'm.'을 추가하여 모바일 형태로 보시면 저는 더 보기가 편했습니다.
남공철의 최칠칠전
https://cafe.naver.com/gogan1/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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