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s-Pierre Seurat Seurat, 1859 - 1891
쇠라 의 최고 걸작 <라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입니다.
이 그림은 1886년 인상주의 마지막 전시회에 출품되었으며,
꼬박 2년 동안 화폭에 작은 색점을 한 점 씩 찍는 제작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쇠라의 그림을 보며
문득 든 생각은
우리의 삶이 마치
점묘법 같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1분, 1초의 점들을
인생이라는 캔버스에
채워 넣어나간다
어떤 점을 찍을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당신만의 작품을 멋지게 그려나가기를
by Harry
<그랑 자드 섬의 일요일 오후>는 현재 Art Institute of Chicago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1924년 이후 딱 한차례 다른 미술관에 대여해 주었다가 화재로 소실될 뻔한 사건을 겪은 후 다시는 시카고를 떠나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로써 시카고를 갈 명분이 생겼습니다! 언젠가는!)
쇠라의 다른 작품도 하나 보겠습니다
1891년 3월 제 7회 앙데팡당전에 출품한 쇠라의 마지막 작품 서커스 입니다.
쇠라는 3월 29일, 전람회장에서 그림을 거는 일을 감독하다가 감기에 걸렸고, 합병증으로 후두염이 발생하여 3월 31일, ‘31세’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3개월 된 그의 아들도 아버지에게 병을 옮아 4월에 그의 뒤를 따랐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쇠라는 신인상주의의 창시자라고도 하고 그의 점묘법은 1883년 당시 과학자들 사이에서 동일계열의 색이나 보색(반대색)을 분리한 다음 병치하면 색들이 시각적으로 통합되어 선명한 색을 지각할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 이후 과학이론을 그림에 적용한 것입니다.
이후 폴 시냑(Paul Signac, 1863~1935)이 그 이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의 임파스토기법이라고 하는 물결모양의 독특한 그림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배움과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미술공부도 계속 다음이 나오는군요
아래는 제가 참고한 사이트들 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신인상주의, 색의 과학적 분석 ‘점묘법’
http://www.happyfreedo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04
얼마나 점을 찍어야 그림이 되나…점묘법의 대가들
http://www.korea.kr/celebrity/cultureColumnView.do?newsId=148802586
조르주 쇠라 점묘법 이야기 - 백 열번째
위키백과
https://en.wikipedia.org/wiki/Pointillism
반고흐와 함께 걷다
http://www.walkwithgogh.kr/picture/6021
그리고 그림공부의 멘토가 되어주시는 선생님의 포스트 입니다.
'미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앙리 르 시다네 <장 자크 루소의 집> 점묘법 (0) | 2022.03.17 |
|---|---|
| 테오 반 뤼셀베르그 앙블퇴즈의일몰 점묘법 (0) | 2022.03.14 |
|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 (0) | 2022.02.19 |
|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예술 vs 외설? (0) | 2022.02.17 |
| 혜원 신윤복의 삼추가연 and 절화기담 (0) | 2022.02.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