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뮤지엄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은 아몬드 나무(Almond Blossom) 입니다.
이 작품은 고흐의 동생 테오의 아들을 위한 그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0년 1월 31일 테오가 빈센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들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빈센트의 이름을 따서 빈센트 윌리엄(Vincent Willem)으로 지었습니다.
As we told you, we'll name him after you, and I'm making the wish that he may be as determined and as courageous as you. - Theo van Gogh
예전에도 말했듯이 아이 이름은 형의 이름을 따서 빈센트라고 지을꺼야. 이 아이가 형처럼 단호하고 용감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래
고흐는 조카를 위한 선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꽃이 만발한 나뭇가지를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 앞에서 가장 오랜시간 한 참을 바라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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